전기이륜차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S&T모터스 주가가 하락한 지 하룻 만에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고부가가치 모델 판매 증가와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 등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 증권업계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T모터스는 6일 오후 2시30분 현재 전날대비 1.69% 상승한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동사는 125cc 이상급에서 국내 경쟁업체 대비 우위에 서 있다"며 "특히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250cc급 이상 엔진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모델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그동안 경기침체로 야기된 xEV 시장으로의 빠른 진입 가능성까지 커 투자 매력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