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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투어, 본격적인 성장회복 '기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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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은 5일 하나투어에 대해 고성장 구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익희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시간이 갈수록 성장 구도가 복원되고 있다"며 "올해 1월과 2월 예약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2%, 140%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2008년 수준이었지만, 영업손실과 세전손실은 각각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는 것. 4분기 영업손실은 2008년 47억원에서 13억원으로, 세전손실은 70억원에서 7억원으로 대폭 줄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하나투어의 지난 12월 영업수익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억원 개선된 14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한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비록 하나투어의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12월 실적은 고무적"이라며 "2010년의 고성장 구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현재 1160원 수준에 머물러 있고, 국제유가 역시 배럴당 79달러로 안정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소비경기 역시 시간이 갈수록 호전되고 있어 여행산업의 업황 회복 국면 진입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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