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두는 '경제와 선거,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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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2010년은 변화무쌍한 한해가 될 전망입니다.
올해 지구촌에서는 경제살리기와 선거, 스포츠 이벤트가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0년에도 지구촌 최대의 화제는 '경제살리기'가 될 전망입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었던 선진국은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고 본 궤도에 올라설때까지 경기부양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여기다 중국과 인도, 브라질 같은 신흥강국들은 올해도 세계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이 기대됩니다.
전세계 정치인과 기업인, 관료 등이 총집합하는 다보스 포럼을 시작으로 중국 전인대, 상하이 엑스포, G20 정상회담에서는 경기침체를 조기에 벗어나기 위한 지혜가 모아질 예정입니다.
특히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은 산적한 경제현안들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찬국 한경연 거시경제실장)
"환율, 보호무역처럼 수년전부터 제기되었던 문제이지만 여전히 뇌관은 살아있기 때문에 (G20회담에서) 크게 부각될 것..."
경제살리기와 함께 지구촌은 선거열풍에도 휩싸입니다.
선거결과에 따라 각국의 경제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세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미국이 상하원 의원선거로 오바마 정권의 중간평가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브라질과 필리핀 등 10개 국가에서 정치권의 판도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세계인들이 기다리고 대형 스포츠 이벤트도 2010년을 뜨겁게 달굴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최초의 원정 16강을 목표로 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참석하는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11월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아시아인들의 축제가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여기에 전자박람회와 모터쇼, 디자인 박람회와 에어쇼에 참여하는 국내업체들은 신기술과 신제품으로 세계인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를 넘기위한 지구촌의 단합된 노력, 정치지형을 바꿀 수 있는 선거열풍, 세계인을 열광시킬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2010년에 눈여결 볼 3대 글로벌 화두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