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올 상반기 주식 파생상품을 추가 상장하고 코스피200지수 기반 옵션의 행사가격 설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코스닥시장의 위험 관리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기초주권 선정 기준을 기존 '코스닥글로벌'에서 '코스닥150' 구성종목으로 변경한다. 지난해 12월 시장 대표지수 리밸런싱(재조정)도 반영한다.이에 따라 코스피·코스닥 선물 24개와 주식옵션 2개를 추가 상장한다. 리밸런싱 이후 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된 기초주권에 따라 주식선물 10개는 상장에서 제외된다.또 'TIGER 반도체TOP10 상장지수펀드(ETF) 선물'을 추가 상장한다. 이에 따라 ETF 선물은 기존 8개에서 9개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거래소는 반도체 업종의 위험 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레버리지 ETF 등 관련 상품의 효율적인 운용을 지원한다.거래소는 코스피200지수 기반의 옵션에 대한 행사가격 설정 방법을 등가격(ATM) 기준 ±120p로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파생상품의 야간거래 안정성을 위해 정규장 종료 후 미결제약정의 확정과 계좌신고 등의 마감 시한을 오후 4시5분으로 10분 앞당긴다.거래소는 시장 참가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날 27일 시행할 계획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11일 오전 삼성전자우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우량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반면 주가가 큰 폭으로 뛴 미래에셋 계열사와 SK하이닉스는 대거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분위기다.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우와 에프에스티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우 주가는 2.6% 오른 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본주인 삼성전자 역시 1.81% 오르며 순매수 7위에 올랐다. 전반적인 증시 강세 속에서 투자 고수들은 반도체 대장주를 비롯해 지주사, 유틸리티 등 펀더멘털이 튼튼한 대형주 비중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5위인 SK는 5.56%, 6위인 한국전력은 4.1%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순매수 2위는 반도체 장비 부품주인 에프에스티(상승률 1.2%)가 차지했다. 이어 알지노믹스(3위), 방산주인 LIG넥스원(4위),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8위) 등이 투자 고수들의 장바구니에 담겼다.반면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급등세를 타는 종목은 발 빠르게 매도하며 수익을 챙겼다. 순매도 1위는 2.13% 상승 중인 SK하이닉스였다.특히 이날 두자릿수 급등락을 보이는 종목들이 주요 매도 대상이 됐다. 11.15% 오른 미래에셋증권이 순매도 2위, 5.02% 오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3위를 기록했다. 신약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4위)과 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5위) 역시
증권주가 11일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증시 거래대금이 늘어남에 따라 증권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오전 10시17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8500원(13.16%) 오른 7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신영증권(8.91%), SK증권(8.04%), NH투자증권(7.64%), 삼성증권(6.96%), 상상인증권(5.70%) 등 주요 증권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다.증시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증권사 수수료 수익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 62조원, 2월 69조원에 이어 이달 현재 102조원에 달하는 등 역사적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고객예탁금도 최근 130조원까지 늘었고, 신용잔고 역시 33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현재 추세를 감안할 때 올 1분기 국내 증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4분기의 두 배, 지난해 연평균 대비로는 세 배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