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009년 파생상품시장의 거래규모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지난해 일평균거래량은 1,231만계약으로 2008년보다 5.5% 늘었고, 일평균거래대금도 43조원으로 23.1%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 개장과 주식선물 추가 상장, 미국달러선물 거래단위 인하 등으로 헤지의 정밀화와 거래조건의 유연성 및 다양성이 확보된 한해였다"며 향후 파생상품을 이용한 위험관리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