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양호한 실적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승건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지난달 수정순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달보다 7.8%, 전년동월 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보다 6.9%포인트 상승했지만, 40억원의 신계약비 추가상각 환입으로 양호한 실적흐름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수익률은 4.3%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으나, 올 11월 주식시장 약세를 감안할 때 안정적인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이달까지는 현 수준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매출 대비 사업비용의 비율이 줄어들면서 양호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