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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하반기 한경소비자대상] 한국네슬레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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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 볶아낸 '황금 원두'…프리미엄 커피 바람

    한국네슬레가 에티오피아산 최고급 원두를 사용해 2007년 12월 출시한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이하 수프리모)는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프리미엄 커피 바람을 일으켰다. 갓 볶아낸 원두커피의 맛과 향으로 기존 인스턴트 커피와 차별화에 성공해 커피 애호가에게 주목을 받았고 일반 소비자들의 입맛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다. 현재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서 점유율이 60%(대형마트 기준)에 이른다.

    수프리모는 인스턴트 커피 업계 최초로 원두의 원산지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다. 에티오피아 중에서도 해발 1600m 고산지대의 비옥한 화산토 청정지역에서 극소량만 생산되는 황금원두 '골드 빈'을 사용해 기존 인스턴트 커피에선 맛볼 수 없었던 풍부한 맛과 향을 담았다.

    골드 빈은 진한 갈색의 보통 원두와는 달리 황금빛을 띠며 아라카비카 원두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꼽힌다. 커피나무는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생장 속도가 느려 열매를 맺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대신 황금빛으로 여물며 열매의 크기도 크고 더욱 깊은 맛을 낸다. 수프리모는 이 골드 빈을 손으로 수확해 자연건조방식으로 가공했다. 신진주 한국네슬레 과장은 "골드 빈은 아라비카 원두 중에서 0.1%도 되지 않는 귀한 품종"이라고 말했다.

    마케팅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커피병 포장은 화려한 색을 배제하고 짙은 갈색과 금색만 사용해 수프리모의 향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병 모양은 간결한 곡선라인으로 만들어 기존 제품들과 차이를 뒀다. 커피 광고에도 연예인을 배제하고 수프리모만의 분위기를 살렸다.

    에티오피아 여인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는 커피 원산지를 부각시키고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신 과장은 "신비스러운 이미지의 흑인 모델이 누구냐고 묻는 소비자 전화가 쇄도할 정도로 광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에는 특별한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수프리모와 기존 커피의 맛과 향을 비교하는 시음 후기를 작성한 사람들 중 1명에게 10돈짜리 순금원두를 주는 이벤트엔 악 3만4000명이 응모했다.

    '향기로운 메시지 보내기' 이벤트에선 응모자의 사연을 편지지에 출력해 수프리모 선물세트와 함께 사연의 주인공 900명에게 보내줬다. 뛰어난 맛과 향,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수프리모는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으며,제품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 400억원을 넘어섰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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