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과 대만이 강세인 반면 중국과 홍콩은 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지난주말보다 63.09포인트(0.62%) 상승한 10205.1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엔화 약세흐름과 지난주말 미국 증시 상승을 호재로 기술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관련주도 강세"라고 보도했다.

기술주인 NEC가 2.63%, 히타치가 1.54%, 소니가 0.59% 올랐다.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돈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장전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1월 무역수지 흑자는 3739억엔으로 전망치 3445억엔을 웃돌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12분 현대 0.55% 오른 77896.39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하락한 3113.63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4% 내린 21103.11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