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이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리며 2위로 올라섰다.

16일 이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11.76%포인트 오른 77.57%로 집계됐다.

이 차장은 이날 크로바하이텍 매매로 재미를 봤다. 그는 장초반 보유하고 있던 크로바하이텍 1만주를 9400원에 추가매수했다. 이후 크로바하이텍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자 종가인 1만원에 4000주를 처분, 272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남아있는 1만2000주에 대한 평가이익도 896만원에 달한다. 모빌리언스를 100주 샀고 네오엠텔 3000주를 사고 팔아 56만원 가량 이익을 냈다.

반면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강남PB 팀장은 부진했다. 이 팀장의 수익률은 68.40%로, 전날보다 10.26%포인트나 급락했다.

최근 베팅에 나섰던 엑사이엔씨 주가가 7.91% 급락했기 때문. 이 팀장은 그러나 엑사이엔씨 5000주를 추가매수해, 보유주식을 2만주로 늘렸다.

1위인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장도 주춤했다. 최 부장의 수익률은 92.97%로 전날보다 1.79%포인트 하락했다.

주력 종목인 STS반도체가 4.70% 오르고 전날 사들인 현대EP, 엘디티를 처분해 184만원 가량 수익을 냈지만 비츠로셀, 덕산하이메탈을 사고 팔아 195만원 가량 손실을 기록했다. 보유하고 있던 컴투스 2000주를 매도해 67만원 가량 손실이 발생했다.

최 부장은 이외에 파워로직스, 예스24, 메디포스트 등을 사들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