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섬에 대해 올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나은채 연구원은 "한섬의 지난 10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3~1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입 명품 부문이 고성장을 시현했고, 소비심리 개선으로 기존 브랜드 매출도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나 연구원은 한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 29% 증가한 1325억원과 29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그는 "자체 성장동력인 명품 사업이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당분간 실적과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나 연구원은 "의류 소비가 당분간 회복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