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음원 유통과 인터넷 음악서비스 등 온라인 콘텐츠 포털 전문업체인 네오위즈벅스(대표 한석우)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음악포털 벅스(www.bugs.co.kr)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아이폰, 아이팟 전용 다운로드 서비스가 인기몰이에 나섰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벅스는 지난 4월 합법 영화 다운로드 시장을 선보일 때부터 아이폰 및 아이팟 전용 다운로드 서비스를 준비, 아이폰 출시 이후 이용자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이폰 전용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는 아이폰에 최적화된 mp4 파일로 제공되어 별도의 파일 변환이나 인코딩 없이 고화질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번 구매로 mp4 확장자는 물론 기존 avi 확장자까지 모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는 평생 소유할 수 있다.

네오위즈벅스는 현재 아이폰 전용 영화 서비스로 ‘국가대표’, ‘차우’, ‘7급 공무원’, ‘터미네이터4’, ‘쌍화점’, ‘애자’, ‘정승필 실종사건’, ‘집행자’ 등 최신 인기영화를 비롯해 ‘수상한 삼형제’, ‘청춘불패’ 등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 중이다. 최근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 드라마 ‘아이리스’도 1회부터 지난 주 방영된 18회까지 서비스되고 있다.

전익재 네오위즈벅스 이사는 "아이폰 전용 다운로드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최신 영화와 드라마를 변환 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며 "앞으로 음악뿐 아니라 합법적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벅스를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