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NHN의 단기 실적 모멘텀(계기)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4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광고매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며 "단기 실적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게임, 모바일인터넷, 네이버재팬 등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고, 주주이익 환원정책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NHN의 올 4분기 영업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9.4%씩 증가한 3647억원과 1429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당사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광고매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며 "4분기 검색광고 및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의 경우 전분기대비 각각 5.0%와 2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