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올해 연말 보너스를 받으면 무엇을 할까.

7일 CJ오쇼핑이 고객 13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응답자의 41.5%가 연말 보너스 사용 계획에 대해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물건 구매’라고 답했다.복수 응답한 이 설문에서 ‘그때 필요한 물건 구매’라는 응답자도 28.4%여서 쇼핑 의향이 있는 사람이 69.9%에 달했다.반면 저축이나 재테크에 사용하겠다는 대답은 38.6%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12월 소득이 평월에 비해 22.5% 늘어나고 지출(저축 포함)은 41.3% 증가한다고 답했다.평월 대비 지출 증가 항목으로는 의류·잡화 구매비(48.9%),외식비(45.6%),선물 구매비(35.8%),각종 모임 회비(33.7%) 순이었다.응답자의 60%가 모아둔 돈이나 신용카드 할부를 이용해 연말 보너스를 받기 전에 미리 소비한다고 했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남성(20.4%)과 여성(40.2%) 모두 ‘의류’를 꼽았다.이어 남성은 카메라와 노트북을,여성은 신발과 가방을 지목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