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건설, 한국 최초 원전 수출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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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한국 최초 원전 수출로 인한 성장 기대감에 하락한 지 하루만에 반등 중이다.
7일 오전 9시32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400원(3.29%) 오른 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원전수출이 대우건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조주형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지난 4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요르단 원자력위원회로부터 1억3000만달러 규모의 연구용 원자로 1기에 대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며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원전 수출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원전 수출은 대우건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찰참여자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이번 해외수주 경험은 국제 원전 입찰에 상당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경영권 매각 이슈도 더 이상 악화될 것이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새로운 인수자로 인해 해외수주 시너지가 확보된다면 더욱 좋겠지만, 인수자가 마땅치 않아 산업은행 PEF(사모투자펀드)로 경영권이 넘어가더라도 대우건설 일반 주주 입장에선 경영권 안정과 재무건전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7일 오전 9시32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400원(3.29%) 오른 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원전수출이 대우건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조주형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지난 4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요르단 원자력위원회로부터 1억3000만달러 규모의 연구용 원자로 1기에 대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며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원전 수출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원전 수출은 대우건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찰참여자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이번 해외수주 경험은 국제 원전 입찰에 상당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경영권 매각 이슈도 더 이상 악화될 것이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새로운 인수자로 인해 해외수주 시너지가 확보된다면 더욱 좋겠지만, 인수자가 마땅치 않아 산업은행 PEF(사모투자펀드)로 경영권이 넘어가더라도 대우건설 일반 주주 입장에선 경영권 안정과 재무건전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