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 "2010년 수익다변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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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EO들에게 내년 경영 포부를 들어보는 연속 기획, 그 두번째 순서로 오늘은 LIG투자증권 시간입니다.
이기주 기자가 LIG투자증권의 유흥수 사장을 만나고 왔습니다.
LIG투자증권은 2009년을 흑자 경영의 원년으로 삼았습니다.
LIG투자증권은 올해 매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산 기준으로 지난 달까지 매출액은 이미 1,2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꾸준히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설립된 신설 증권사들 중 단연 돋보이는 실적입니다.
유흥수 LIG투자증권 대표이사
"작년 8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만 설립한지 4개월째인 2008년 11월부터 월간단위 흑자를 기록해서 금년 10월까지 만 12개월 동안 월간단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이미 LIG투자증권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LIG투자증권은 최근 강남과 분당에 영업점을 추가해 영업지점을 9개까지 늘렸고 내년 1월에는 대구에도 지점을 열어 고객을 꾸준히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이 올해 높은 영업이익의 비결이었다고 밝힌 유흥수 사장은 다가오는 2010년 IB업무에 주력해 수익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유흥수 LIG투자증권 대표이사
"내년에는 특히 LIG투자증권이 수익다변화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IB업무가 새로운 업무로 추가됐기 때문에 IB업무를 비롯해서 채권, 트레이딩 전 분야에 걸쳐 좋은 실적을 거두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습니다."
설립 2년 만에 업계 중위권 도약에 나선 LIG투자증권.
정부로부터 증권인수업과 선물업 인가를 취득하고 IB진출을 선언한 LIG투자증권의 2010년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유흥수 LIG투자증권 대표이사
"아직 우리 회사는 튼실한 송아지 정도입니다. 앞으로 회사를 더 키워서 우량한 황소로 길러 내도록 단단히 각오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