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27일 경기도 기흥 앙드레김 아틀리에에서 VIP고객,패션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와 '크리스마스 패션 아트 컬렉션'을 열었다. 올해 4회째인 이 행사에서 대중문화 예술과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23명이 상을 받았다.

스포츠 부문에서 미국 LPG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신지애,세계 무대에서 '피겨퀸'으로 등극한 김연아와 남자 골퍼 박상현 등이 선정됐다. 연기자 부문에선 전도연,송윤아,한채영,김아중,이영애 등 톱스타와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의 남자 주인공 정경호,'천만번 사랑해'의 남녀 주인공 정겨운 · 이수경,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혜선 · 김범,'선덕여왕'의 유승호 등이 수상자로 뽑혔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수상자들이 모델로 나서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한 아틀리에 야외 가든에서 '크리스마스 패션 판타지아' 무대를 장식했다. 이 아틀리에는 3300㎡(1000평) 규모로 1년7개월간 앙드레 김이 공들여 지었다.

안상미 기자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