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 달 1일부터 제도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취약 계층 ·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소액 금융지원 사업을 벌인다.

LH는 경기도 분당 본사 사옥에서 신용회복위원회와 '소액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을 25일 체결했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대 32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신용회복위의 'LH행복 Loan(가칭)' 계정으로 별도 관리되며 임대주택 거주자나 영세자영업자 등의 생활안정자금,시설개선,운영자금 등으로 지원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긴급한 생계자금이 필요한 1000여명이 평균 300만원을 무담보로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