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관이음쇠株, 업황 회복 기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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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관이음쇠)주들이 업황 회복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후 2시40분 현재 성광벤드는 전날보다 5.69% 오른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89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태광(4.36%)과 하이록코리아(5.21%) 역시 상승세다.
증권업계에서는 해외 건설 수주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비춰 관련 업체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EPC(시공)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액 증가는 통상 약 6개월 후 피팅 업체들의 발주로 이어진다.
이날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까지 집계된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413억달러를 기록, 연초 전망치 400억달러를 넘어섰다"며 "경제 회복과 유가 상승으로 수주 증가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고 내년에는 수주금액이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애널리스트는 "성광벤드와 태광의 올해 1∼9월 월평균 수주액은 180억∼190억원 수준이나 올해 말 부터는 3분기 이후에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 물량이 순차적으로 발주될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 월평균 수주액은 3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봉진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성광벤드에 대해 "해외 플랜트 수주 강세가 지속되면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 수준까지 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5일 오후 2시40분 현재 성광벤드는 전날보다 5.69% 오른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89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태광(4.36%)과 하이록코리아(5.21%) 역시 상승세다.
증권업계에서는 해외 건설 수주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비춰 관련 업체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EPC(시공)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액 증가는 통상 약 6개월 후 피팅 업체들의 발주로 이어진다.
이날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까지 집계된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413억달러를 기록, 연초 전망치 400억달러를 넘어섰다"며 "경제 회복과 유가 상승으로 수주 증가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고 내년에는 수주금액이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애널리스트는 "성광벤드와 태광의 올해 1∼9월 월평균 수주액은 180억∼190억원 수준이나 올해 말 부터는 3분기 이후에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 물량이 순차적으로 발주될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 월평균 수주액은 3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봉진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성광벤드에 대해 "해외 플랜트 수주 강세가 지속되면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 수준까지 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