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장근석이 SBS '미남이시네요'의 황태경 캐릭터를 위해 7kg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천재적인 음악성을 지닌 아이돌 그룹 '에이엔젤(A.N.Jell)'의 리더 황태경 역을 맡은 장근석은 패셔너블한 의상과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장근석의 마른 몸 탓에 골격이 훤히 드러나 팬들로부터 '골격미남', '쇄골미남 등'의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팬들이 지어준 이 같은 별명에 대해 장근석 소속사는 "장근석이 황태경 역할을 위해 일부러 7kg이나 체중감량을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장근석은 "일부터 마른 몸이나 골격을 강조 하는 것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평소에 루즈한 티셔츠 같은 것을 좋아해 즐겨 입는다"며 "캐릭터를 위한 일이니 배우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황태경은 음악을 하는 친구지만 감성보다는 이성이 더욱더 지배적이고 어떠한 행동을 하나하나 하는데 있어서 계산적이고 절제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자기관리가 철저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7kg을 감량했다"고 프로정신을 내비쳤다.

한편 장근석은 오는 26일 '미남이시네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