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사업은 이윤 · 고용창출 등 기업의 경제적 책임과 함께 지속가능 경영의 필수조건이 됐다. KT&G(대표이사 사장 곽영균)는 선진형 지속가능 경영으로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분야의 산업 내 최우수기업으로 편입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KT&G는 사회책임사업 일환으로 본연의 사업과 관련한 공익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비흡연자를 배려하고 선진적 흡연문화 정착을 위한 기초질서 공익캠페인과 청소년 흡연예방캠페인,흡연환경 개선활동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와 더불어 2003년 KT&G복지재단을 설립,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비롯해 저소득자와 새터민,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나눔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사업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기관 경승용차 지원사업'은 2004년 이후 해마다 연 100대씩 지원,현재 600여대의 경승용차가 사회복지 관계 종사자들의 '발'노릇을 하고 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KT&G 사회봉사단'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사랑의 햅쌀 및 연탄 나누기 등을 통해 2만8000여 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KT&G의 문화브랜드인 'KT&G상상마당'은 2005년 2월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다양한 창작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여타 기업들의 오너십에 입각한 지원 및 일회성 이벤트와 달리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산업 인프라 확충을 기여하고 있다는 게 문화예술계의 평가다.

대표적으로 KT&G상상마당은 영화,음악,시각예술,사진,문학,만화,디자인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통해 2000여명의 젊은 작가를 지원했다.

상상마당은 '예술적 상상을 키우고(Incubator),세상과 만나고(Stage/Market Place),함께 나누며(Community),행복해지는(Playground) 곳'을 운영 컨셉트로 삼는다.

KT&G는 2008년 6월 KT&G장학재단을 설립해 국내 대학원생 장학사업,해외유학 대학원생 장학사업,외국대학생 국내유학 장학사업 및 연구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KT&G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은 현실적으로 기피되고 있는 인문학과 순수자연과학 분야의 젊은 인재들을 발굴 ·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