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서 첫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우리측 근로자가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측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리직원이 서 모(32)씨가 지난 14일 신종플루 관련 증상을 보여 같은 날 오전 서울로 귀향 후 저녁 환진판정이 났다"며 "서 씨는 증상 발현 당일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투여받은 뒤 증상이 사라져 현재 자택 근무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달 초 개성공단 남측 주재원용으로 3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타미플루를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공급한 바 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