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케이씨텍에 대해 지속적인 장비수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기존보다 16%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장정훈 연구원은 "케이씨텍은 LG디스플레이로부터 시작된 액정표시장치(LCD)장비의 신규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0월1일 412억원 규모의 P8E 장비수주를 발표했다. 이는 케이씨텍에게 내년 상반기까지 매출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삼성전자 7.5세대와 LG디스플레이 8세대의 중국 LCD 팹 투자와 관련한 추가수주도 기대된다는 것.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LGD의 5세대급 이상의 대면적 능동형 발광다이오드(AMOLED)도 내년 하반기에 투자된다는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예상외로 국내LCD업체의 중국투자와 대면적 OLED의 본격투자가 앞당겨질 경우 케이씨텍은 사장 최대의 실적도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