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업계, 그린카 개발에 뭉쳤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핵심기술 공동개발 체제 구축.정부 주도의 구조조정과 기술개발 가속화
[한경닷컴] 중국 정부는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차량 개발에 토종 기업들의 역량을 총동원,공동 개발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13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동양 서기의 말을 인용,중국 기업들이 신개념 차량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투자하고 연구하며 생산까지도 함께 하는 연합전선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이들은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공동 개발과제를 선정,핵심기술을 개발해 공유한다는 계획이다.이는 단기간에 핵심기술을 보유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외 업체와의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뜻이다.이와 관련,동 서기는 “외국업체에 비해 기술력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며 이를 얼마나 빠른 시간안에 따라잡느냐가 새로운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느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자동차업체의 대형화를 골자로 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등 정부 주도로 자동차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130여개에 달하는 자동차업체를 14개 안팎으로 줄이기로 하고 최근 창안자동차가 중국항공공업의 5개 자동차 자회사를 인수토록 승인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으로 대형업체를 만들고 또 기술개발도 이들이 공동으로 추진토록 한 것은 사실상 중국 정부가 자동차산업의 오너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중국 자동차회사들의 해외 기업 인수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관영 신화통신은 13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동양 서기의 말을 인용,중국 기업들이 신개념 차량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투자하고 연구하며 생산까지도 함께 하는 연합전선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이들은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공동 개발과제를 선정,핵심기술을 개발해 공유한다는 계획이다.이는 단기간에 핵심기술을 보유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외 업체와의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뜻이다.이와 관련,동 서기는 “외국업체에 비해 기술력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며 이를 얼마나 빠른 시간안에 따라잡느냐가 새로운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느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자동차업체의 대형화를 골자로 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등 정부 주도로 자동차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130여개에 달하는 자동차업체를 14개 안팎으로 줄이기로 하고 최근 창안자동차가 중국항공공업의 5개 자동차 자회사를 인수토록 승인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으로 대형업체를 만들고 또 기술개발도 이들이 공동으로 추진토록 한 것은 사실상 중국 정부가 자동차산업의 오너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중국 자동차회사들의 해외 기업 인수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