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규제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 이후 2달간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2채중 1채의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써브는 DTI규제가 강화된 지난 9월 7일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3만 8349가구로, 이는 전체 강남 재건축 물량의 46.2%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합세인 가구는 30.7%, 상승한 가구는 23.1%로 조사됐습니다. 강동구는 전체 재건축 아파트 1만9278가구중 79.2%인 1만5274가구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5채중 4채꼴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이 같은 급격한 하락세의 원인으로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세가 사라진 상태에서 단기급등 부담과 비수기 등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