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1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차원에서 이동통신 분야 중소 협력업체 직원들의 기술 재교육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T는 지난해 청강문화산업대와 제휴해 올해부터 이노와이어리스 솔리테크 등 120여개 협력업체 직원들의 기술 재교육을 지원해 왔다. 올 들어 위탁교육을 받은 협력사 직원은 1700여명에 이른다. 중계기 및 휴대폰 개발,기지국 설치 및 유지보수 등의 인력들이다.

청강문화산업대는 지난해 노동부로부터 이동통신 분야 기술 재교육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3년간 6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대학은 이동통신 계측기 등의 실험 장비는 물론 기숙시설까지 갖춘 교육장을 12일 완공하는 것을 계기로 내년부터 재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6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10개로 늘리기로 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