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 기아자동차는 11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협력사들이 자체 개발한 신기술과 부품 등을 발표하는 '2009년 연구개발(R&D) 협력사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협력사 26곳이 동력전달체계와 섀시 의장 차체 전장 등 133개 분야에서 신제품을 공개했고,세계 최초 신기술 19건과 국내 첫 개발 기술 85건,현대 · 기아차에 처음 적용하는 신기술 29건 등을 선보였다. 양웅철 현대 · 기아차 사장은 "차량을 기획하거나 설계하는 단계부터 협업을 강화하고 미래형 기술을 개발하는 데 협력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