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인터넷TV인 '쿡(QOOK) TV'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6일을 기준으로 KT의 쿡 TV 가입자는 실시간 IPTV가 72만명,주문형비디오(VOD) 방식이 2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IPTV를 서비스하는 3개 사업자 중 가장 먼저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KT는 2007년 말 VOD 방식의 IPTV를 시작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실시간 IPTV를 도입했다. KT 관계자는 "꾸준한 채널 확대,기존 방송과는 차별화된 양방향 콘텐츠 개발,위성방송 융합 상품 출시 등의 차별화 노력이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KT는 쿡TV 가입자 100만명 돌파 및 실시간 IPTV 1주년을 기념한 '쿡TV 시청왕' 이벤트도 갖는다. 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쿡TV VOD 콘텐츠를 장기 시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냉장고,세탁기,HD-TV,에어컨 등을 제공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