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건강보험 개혁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미 하원은 공공건강보험 도입과 적용범위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민주당 주도의 건강보험 개혁 입법안을 찬성 220표 대 반대 215표의 근소한 차이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한 입법 과제로 추진해온 반세기만의 건보 개혁 문제는 상원 심의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원의 노고에 힘입어 미국의 건보개혁 과제에 두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며 "상원이 법안을 심의해 가결 처리해야 할 시점이며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