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여성 美 타코마시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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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랜드씨 "나는 한국의 딸"
한국계 여성이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시장에 당선됐다.
미군이었던 부친과 어머니 김인민씨(81) 사이의 외동딸로 서울에서 태어나 3세때 가족과 함께 이주한 매를린 스트릭랜드씨(46 · 사진)는 지난 3일 치러진 선거에서 상대 후보 짐 메리트를 51% 대 49%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처음 타코마 시의원에 도전해 60%의 득표로 당선됐으며,타코마 시의회 공공 안전국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스트릭랜드 시장은 워싱턴대 사회학과를 나와 애틀랜타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타코마 공공도서관 개발국에서 일한 그는 고교 은사인 브라이언 애버솔 전 타코마 시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인사회에 나타나 고충을 들어주고 함께 동고동락했던 그는 "나는 속지주의에 따르면 한국의 딸이 되고,혈통주의를 따르면 미국의 딸이 되기 때문에 한국의 반쪽 딸이 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연합뉴스>
미군이었던 부친과 어머니 김인민씨(81) 사이의 외동딸로 서울에서 태어나 3세때 가족과 함께 이주한 매를린 스트릭랜드씨(46 · 사진)는 지난 3일 치러진 선거에서 상대 후보 짐 메리트를 51% 대 49%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처음 타코마 시의원에 도전해 60%의 득표로 당선됐으며,타코마 시의회 공공 안전국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스트릭랜드 시장은 워싱턴대 사회학과를 나와 애틀랜타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타코마 공공도서관 개발국에서 일한 그는 고교 은사인 브라이언 애버솔 전 타코마 시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인사회에 나타나 고충을 들어주고 함께 동고동락했던 그는 "나는 속지주의에 따르면 한국의 딸이 되고,혈통주의를 따르면 미국의 딸이 되기 때문에 한국의 반쪽 딸이 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