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코스피 상승에 이틀째 하락…1178.4원(-3.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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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조세를 나타내던 원달러 환율이 국내 증시가 크게 반등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이 하락한 1178.4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 미국 증시 혼조세 마감 등으로 전날보다 2원이 오른 118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1184.4원의 고점을 확인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하락 반전, 약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오전 장중 한 때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네고에 막히면서 다시 하락, 약보합권에서 제한적 등락을 거듭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 네고물량 매물벽과 1170원대의 매수세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이날도 1180원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등락을 벌이는 양상을 띄었다.
특히 밤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FOMC 회의가 시작돼 5일 새벽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기보다는 관망하는 자세를 나타냈다.
오후들어 그동안 낙폭이 컸다는 인식 속에서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결국 원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1177.6원 이후 7거래일만에 1170원대로 진입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반적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결제와 네고가 1180원대 초반에서 맞부딪혔다"며 "오후들어 코스피지수 반등폭이 확대되면서 하락압박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4일밤 FOMC를 앞두고 있는 만큼 낙폭을 크게 확대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식시장에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01p(1.94%) 폭등한 1579.9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11p(1.07%) 상승한 483.87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증시에서 104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이 하락한 1178.4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 미국 증시 혼조세 마감 등으로 전날보다 2원이 오른 118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1184.4원의 고점을 확인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하락 반전, 약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오전 장중 한 때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네고에 막히면서 다시 하락, 약보합권에서 제한적 등락을 거듭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 네고물량 매물벽과 1170원대의 매수세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이날도 1180원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등락을 벌이는 양상을 띄었다.
특히 밤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FOMC 회의가 시작돼 5일 새벽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기보다는 관망하는 자세를 나타냈다.
오후들어 그동안 낙폭이 컸다는 인식 속에서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결국 원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1177.6원 이후 7거래일만에 1170원대로 진입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반적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결제와 네고가 1180원대 초반에서 맞부딪혔다"며 "오후들어 코스피지수 반등폭이 확대되면서 하락압박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4일밤 FOMC를 앞두고 있는 만큼 낙폭을 크게 확대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식시장에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01p(1.94%) 폭등한 1579.9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11p(1.07%) 상승한 483.87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증시에서 104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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