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국산 맥주에 이어 국내에서 생산하는 외국 맥주 가격도 31일부터 3.9% 인상한다. 이에 따라 '버드와이저'는 355㎖ 기준으로 출고가가 1214.19원에서 1262.3원,'호가든'은 1501.81원에서 1573.92원으로 각각 3.9% 인상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들 맥주는 현재 수입 제품이 아니라 광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수입 맥주는 가격인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카스,카프리 등 국산 맥주 가격도 2.8%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