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등록과 홈페이지 제작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가비아 주가가 이상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업무상 뚜렷한 호재가 없고,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수익성도 상반기대비 개선될 이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비아는 28일 오전 9시58분 현재 전날대비 14.87% 급등한 1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한가를 포함해 최근 3거래일 동안 주가상승률은 25%에 달한다.

가비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거래량이 급증하며 주가가 이처럼 급등할 만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실적발표를 앞둔 시점에 주가가 오르기는 했지만,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지난 3분기 실적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여름휴가와 추석명절 등 휴일이 많은 3분기는 업무상 비수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