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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窓] 美증시 강세와 코스피의 괴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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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익재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최근 미국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과 우리나라 증시의 몇 가지 차이점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우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근본적인 이유는 경기선행지수를 기준으로 판단할 때 미국 경기가 아직 회복의 초기 국면에 있기 때문이다. 이미 경기선행지수가 거의 정점에 도달한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미국은 경기선행지수가 여전히 하단에 위치해 있어 주가 부담이 덜하다는 뜻이다. 이처럼 경기가 회복 초입에 있다는 의미는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출구 전략'의 문제에 있어서도 그다지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뜻하기 때문에 상승을 가로막는 악재가 적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의 이익을 보더라도 미국은 아시아와 다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의 가장 뚜렷한 조정 압력 중의 하나가 4분기 기업이익이 3분기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부담인데,미국 주요기업들의 예상이익을 보면 아시아 시장과는 달리 4분기까지도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이 미국 증시의 상승 추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판단된다.

    강세를 보이는 유가 등 원자재값 상승이 아시아 국가들과는 달리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미국 증시 강세의 또 다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더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를 당분간 상승세로 이끈다고 해도 연말 주식시장의 조정 국면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각국에서 물가상승률이 뚜렷하게 플러스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11월 이후의 국내외 증시는 그 상승세가 약화될 전망이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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