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의 최첨단 데이터센터가 인천 송도에 세워졌습니다. 교보생명은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화산업단지에 보험업계 최초로 글로벌수준의 IT인프라를 갖춘 전용 데이터센터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연면적 1만93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교보데이터센터’는 고객의 보험계약 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진도 7.0의 지진을 견디는 내진설계로 시공된 것을 비롯해 정전사태에 대비한 이중 전원공급 장치, 비상 발전시설 등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갖췄습니다. 전산장비 보호를 위한 소방가스 방재설비,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 등도 눈길을 끕니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한 단계 품질 높은 IT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금융회사로서 고객의 금융정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보생명은 이달 초 광화문 본사에 있던 전산센터의 장비와 운영인력이 이곳으로 이전했으며, 한국IBM의 아웃소싱 고객사 20여곳도 입주를 완료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