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약세…4분기 실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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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1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3000원(2.49%) 내린 1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약세다.
이는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4분기 마케팅 비용 급증에 따른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4분기에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지만,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과 경쟁심화에 따른 판가인하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수익성은 악화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마케팅 및 연구개발 비용의 가파른 증가로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실적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3000원에서 14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4분기 이익 축소가 일시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가 2007년부터 4분기에 마케팅 비용을 대거 집행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고 4분기의 선투자에 힘입어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7년부터 당해 연도 마케팅 비용이 다음 해의 영업이익과 거의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2009년 마케팅 비용과 2010년 영업이익을 각각 3조7000억원과 3조5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2일 오전 9시 11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3000원(2.49%) 내린 1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약세다.
이는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4분기 마케팅 비용 급증에 따른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4분기에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지만,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과 경쟁심화에 따른 판가인하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수익성은 악화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마케팅 및 연구개발 비용의 가파른 증가로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실적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3000원에서 14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4분기 이익 축소가 일시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가 2007년부터 4분기에 마케팅 비용을 대거 집행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고 4분기의 선투자에 힘입어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7년부터 당해 연도 마케팅 비용이 다음 해의 영업이익과 거의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2009년 마케팅 비용과 2010년 영업이익을 각각 3조7000억원과 3조5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