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가 국민연금공단의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박해춘 이사장 퇴임후 지원자 부족으로 이 달 16일까지 재공모 기간을 연장, 마감한 결과 총 9명의 후보가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이사장 공모에 변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치권 인사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국회의 국정감사가 끝나 다음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1차 서류심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서류심사가 완료되면 다음달 초 지원자에 대한 면접이 진행되며,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3~5명의 복수후보자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 추천합니다. 변재진 전 장관은 기획예산처 재정실장과 2006년 2월부터 보건복지부 차관과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