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작가 송영애씨 21~30일 개인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통 인형작가 송영애씨의 작품전이 21~30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열린다. 송씨는 한땀한땀 바느질한 천 위에 섬세한 감성을 아로새겨 전통 인형을 재현해내는 작가. 인형 예술의 조형적 미학과 기능적 가치를 접목시켜온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올한올 붙인 머리카락,족두리,버선 위로 보이는 속치마,종이 신발 위에 그린 꽃잎 등을 조합한 인형 작품 20여점을 보여준다. 한국 전통 인형예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그의 작품 '부인''봄이 오면''아기 업은 소녀'(사진)에는 아름다운 정취와 스쳐가는 시간들이 묻어있다. 일상적인 삶을 따뜻한 감수성으로 응축시킨 작업과정이 돋보인다. 작가는 "화려한 외국 인형들만 컬렉터들의 환영을 받고 전통 인형들은 외면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우리 전통인형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에 맞춰 '사랑의 썰물'로 유명한 가수 임지훈씨의 축하공연이 21일 오후 6시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02)737-5751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그의 작품 '부인''봄이 오면''아기 업은 소녀'(사진)에는 아름다운 정취와 스쳐가는 시간들이 묻어있다. 일상적인 삶을 따뜻한 감수성으로 응축시킨 작업과정이 돋보인다. 작가는 "화려한 외국 인형들만 컬렉터들의 환영을 받고 전통 인형들은 외면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우리 전통인형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에 맞춰 '사랑의 썰물'로 유명한 가수 임지훈씨의 축하공연이 21일 오후 6시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02)737-5751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