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주가치 제고 의지 확고"-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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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KB금융에 대해 최근 공시한 주식 맞교환은 주주가치 제고 의지의 확고한 표현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는 지난 16일 국민은행이 보유한 KB금융 주식을 19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사들일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포스코는 자사주 46만2962주를, KB금융은 자사주 408만4952주를 각각 54만원과 6만1200원에 맞교환한다는 것.
총 규모는 2500억원 내외로 지난해 12월 19일 3000억원의 주식 맞교환에 이어 두번째 실시되는 것이다. 이로써 KB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지분은 기존 12.3%에서 11.2%로 하락하게 된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 맞교환에 따른 매각가격이 주당 취득가격인 5만7169원을 웃돌아 이번 거래로 인해 KB금융은 매각이익이 발생하고 주당 장부가치가 상승하게 된다"면서 "하지만 그 규모는 각각 세전 약 165억원과 주당 43원에 불과해 미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각으로 인해 2500억원 정도의 자회사 출자 여력이 확대되고, 자본비율이 상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자사주 매각에 따른 기본자본 증가로 인해 KB금융의그룹 기준 BIS 비율이 0.13%포인트 정도 상향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주식 맞교환은 KB금융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의 확고한 표현"이라며 "이와 같은 방식으로 보유 자사주를 처분하게 될 경우 향후 시장에서의 매물 부담이 현저히 감소하고, 그에 따른 우려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포스코는 지난 16일 국민은행이 보유한 KB금융 주식을 19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사들일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포스코는 자사주 46만2962주를, KB금융은 자사주 408만4952주를 각각 54만원과 6만1200원에 맞교환한다는 것.
총 규모는 2500억원 내외로 지난해 12월 19일 3000억원의 주식 맞교환에 이어 두번째 실시되는 것이다. 이로써 KB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지분은 기존 12.3%에서 11.2%로 하락하게 된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 맞교환에 따른 매각가격이 주당 취득가격인 5만7169원을 웃돌아 이번 거래로 인해 KB금융은 매각이익이 발생하고 주당 장부가치가 상승하게 된다"면서 "하지만 그 규모는 각각 세전 약 165억원과 주당 43원에 불과해 미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각으로 인해 2500억원 정도의 자회사 출자 여력이 확대되고, 자본비율이 상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자사주 매각에 따른 기본자본 증가로 인해 KB금융의그룹 기준 BIS 비율이 0.13%포인트 정도 상향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주식 맞교환은 KB금융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의 확고한 표현"이라며 "이와 같은 방식으로 보유 자사주를 처분하게 될 경우 향후 시장에서의 매물 부담이 현저히 감소하고, 그에 따른 우려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