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中대형마트 '타임스' 인수…국내외 점포 148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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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중국에서 53개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 타임스를 인수한다. 이로써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국내외에 총 148개 점포를 갖게 돼 총 점포 수에서 이마트(144개)를 앞지르게 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18일 "인수금액이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타임스의 오너 지분 72%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여서 이르면 2~3일 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의 타임스 인수금액은 6억3000만달러(약 73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이와 관련,롯데쇼핑은 중국사업 확장을 위해 홍콩현지법인인 롯데쇼핑홀딩스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6억3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롯데쇼핑 측도 "타임스 인수가 확정되면 쓸 돈"이라고 밝혔다.
타임스는 중국 동부지역에 대형마트 53곳,슈퍼마켓 12곳 등 모두 6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타임스를 인수할 경우 중국 내 롯데 점포는 기존 백화점 1곳,대형마트 10곳을 포함해 모두 76개로 늘어난다. 롯데쇼핑은 2007년 인수한 중국 마크로 8개 점포처럼 이번에 인수하는 53개 대형마트를 롯데마트로 간판을 바꿔달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기존 해외 30개,국내 65개 점포를 합쳐 매장 수가 총 148개에 달하게 돼 이마트(국내 124개,중국 22개)보다 많아진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타임스 인수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사업을 안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동남아 등에서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롯데쇼핑 관계자는 18일 "인수금액이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타임스의 오너 지분 72%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여서 이르면 2~3일 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의 타임스 인수금액은 6억3000만달러(약 73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이와 관련,롯데쇼핑은 중국사업 확장을 위해 홍콩현지법인인 롯데쇼핑홀딩스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6억3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롯데쇼핑 측도 "타임스 인수가 확정되면 쓸 돈"이라고 밝혔다.
타임스는 중국 동부지역에 대형마트 53곳,슈퍼마켓 12곳 등 모두 6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타임스를 인수할 경우 중국 내 롯데 점포는 기존 백화점 1곳,대형마트 10곳을 포함해 모두 76개로 늘어난다. 롯데쇼핑은 2007년 인수한 중국 마크로 8개 점포처럼 이번에 인수하는 53개 대형마트를 롯데마트로 간판을 바꿔달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기존 해외 30개,국내 65개 점포를 합쳐 매장 수가 총 148개에 달하게 돼 이마트(국내 124개,중국 22개)보다 많아진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타임스 인수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사업을 안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동남아 등에서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