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병상 1961개를 보유한 대형종합병원으로 암센터,심장혈관센터,장기이식센터 등 특성화센터와 100여 개의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 1268명과 간호사 2324명 등 직원 수만 7000여명에 이르는 종합전문요양기관이다. '환자 중심의 병원'을 모토로 우수한 의료진과 진료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삼성암센터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국내 암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치료센터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지상 11층,지하 8층 건물에 655개의 병상을 갖췄다. 삼성암센터는 기존 진료과 진료 체계 대신 암 질환별 전문 진료팀을 조직하는 선진형 협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9월 첨단 영상 의학 장비와 기술을 갖춘 심장혈관센터를 새롭게 열었다. 이 센터에서는 입원하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진료-검사-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화상 원격 진료 시스템으로 연결해 환자가 미국에 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동일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우수한 진료와 환자중심 서비스로 매년 실시되는 각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매번 종합병원 1위에 선정되고 있다. 이 병원의 '알기 쉽게 설명하는 병원' 캠페인은 삼성서울병원의 고객만족 활동의 대표적 예다. 각 진료과별로 설명간호사도 운영하고 있다. 본관 및 별관에 진료상담 및 검사예약 데스크를 마련,진료 및 검사상담 간호사도 배치했다. 전화예약실에는 전화상담 간호사를 배치해 환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 임직원의 사회봉사활동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지원하는 안면기형환자들을 위한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청각 장애아를 위한 '인공와우이식술' 등 다양한 활동에 의료진 및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