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제조업체인 진로가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다. 공모가격은 1주당 4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5일 진로의 주권을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4만1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일치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진로는 소주 제조를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하이트홀딩스로, 53.5%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진로는 올 상반기까지 3600억원의 매출액과 64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352억원과 1548억원을 달성했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