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 항암제 원료 '제넥솔'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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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제넥스가 유럽 다국적 제약회사와 항암제 원료의약품 제넥솔(일반명: 파클리탁셀)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양제넥스는 지난 2005년 독일 함부르크 주정부로부터 원료의약품제조업체 심사를 받고, 선진국 수준의 cGMP(의약품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항암제 제넥솔은 삼양제넥스가 식물세포배양기술(Plant Cell Culture Technology)을 이용해 대량으로 배양하고, 배양된 세포를 자극해 고농도로 생산한 뒤 정제해 낸 원료의약품입니다.
삼양제넥스 관계자는 "다른 해외 제약사와도 제넥솔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2년안에 세계 파클리탁셀 원료의약품시장에서 1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파클리탁셀은 1992년 다국적 제약기업인 브리스톨 마이어스(BMS)가 개발한 항암제로 난소암과 유방암, 카포시 종양, 비소세포성폐암 등에 쓰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