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 외국인의 매매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 오른 508.9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다우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511.21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도세 확대로 51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1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다 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장비, 화학, 인터넷,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등이 1%대 강세다.

일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하락 반전,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태광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등이 내림세다.

현재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51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391개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