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브이가 불황에도 강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엔에스브이는 전날보다 270원(3.66%) 오른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엔에스브이에 대해 주된 제품인 산업용 밸브가 해외 플랜트 수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밸브는 유지ㆍ보수 시장이 신규 수요에 맞먹을 만큼 커서 불황에도 끄덕 없다는 얘기다.

여기에 △내년 하반기 새 공장 이전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 △안전적인 대형 수출 거래처 확보 △초저온 밸브 및 고온ㆍ고압용 밸브 개발 등 투자에 긍정적 요인이 많다는 설명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89억원과 8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3%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