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과 호주의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하나금융지주가 전날보다 1400원(4.00%) 오른 3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KB금융(2.77%) 우리금융(1.97%) 신한지주(1.91%) 등 은행계 지주사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고, 기업은행(4.23%) 외환은행(1.45%) 등도 비교적 큰 폭의 강세다.

외국인이 은행주가 속한 금융주를 113억원어치 사들이며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KB금융과 기업은행 등은 외국계 창구가 매수 상위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전날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3%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