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SK네트웍스의 인터넷전화 사업 인수를 완료하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가입자 확대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SK네트웍스는 주로 일반 가정에 치중했습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SK네트웍스의 인터넷전화 사업 양수를 인가받은 SK브로드밴드는 이달초 기업용 인터넷전화 사업 등을 담당할 네트워크사업단을 신설했습니다. SK네트웍스의 기업용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9만1천으로 주로 SK그룹 계열사가 주 고객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업 고객이 가입자당 매출이 높아 기업용 인터넷전화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4분기부터는 가시적인 시너지도 기대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9월말 현재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86만9천으로 이번에 추가된 SK네트웍스의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10%가 넘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