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환율 1150원까지 영업익 훼손 없어"-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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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5일 원ㆍ달러 환율 1150원 이상에서는 현대ㆍ기아차의 영업이익 훼손이 없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 감소가 6개월째 둔화되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회복 추세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곧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센터장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이 걱정되기는 하나 그 속도가 빠르지 않고 레벨도 아직 높다"고 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이 시작되기만 하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환율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를 상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부진 또한 한국차의 판매 호조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일본의 경우 올 들어 8월까지 자동차 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41%나 감소했다"며 "특히 수출이 57.7%나 줄어 앞으로 1~2개월 간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차의 판매부진은 이어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가동률도 60% 수준에 머물고 있어 손익분기점을 밑도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엔화 강세 분위기가 여전해 일본차의 수출이 회복되긴 힘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 감소가 6개월째 둔화되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회복 추세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곧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센터장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이 걱정되기는 하나 그 속도가 빠르지 않고 레벨도 아직 높다"고 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이 시작되기만 하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환율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를 상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부진 또한 한국차의 판매 호조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일본의 경우 올 들어 8월까지 자동차 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41%나 감소했다"며 "특히 수출이 57.7%나 줄어 앞으로 1~2개월 간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차의 판매부진은 이어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가동률도 60% 수준에 머물고 있어 손익분기점을 밑도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엔화 강세 분위기가 여전해 일본차의 수출이 회복되긴 힘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