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장철순 신동디지텍 대표이사(60 · 사진)를 선정했다.

1994년 설립된 신동디지텍은 조선기자재 및 항해통신장비 전문 제조업체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100% 수입에 의존했던 해양기상관측부이를 국산화 하는 데 성공했다. 또 선박위치 감시시스템과 안전감시 시스템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선박용 VSAT(Very Small Aperture Terminal) 위성통신망을 개발했다.

장 대표는 1998년 해사정보통신연구소를 설립,매년 매출의 10%를 R&D에 투자함으로써 신동디지텍을 조선기자재 및 항해 통신장비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장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신동디지텍은 현재 조선기자재 및 통신장비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등 세계 21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