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국내주식형 11주만에 하락 반전…中펀드도 3.4%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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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조정으로 인해 국내 주식형펀드의 10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 행진이 끝났다. 지난주(9월25~30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2.63% 손실을 내며 1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2.26% 손실을 입었다. 반면 안전자산인 채권형펀드와 MMF(머니마켓펀드)는 각각 0.18%,0.04% 수익을 올렸다.
◆국내 주식형펀드
일반 주식형펀드의 손실률이 2.68%로 코스피200 인덱스펀드(-2.08%)나 증시 하락폭(-2.24)%보다 컸다. 주식형 펀드가 보유 중인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신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해 중소형주펀드의 하락률은 평균 1.67%에 머물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 된 273개 펀드 중 '한국투자셀렉트배당1C' 펀드만 수익을 냈다. 배당주 계절이 돌아오면서 이 펀드는 0.02% 상승했다. 또 중소형주가 덜 빠진 덕분에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 '한국밸류10년투자' '한국투자한국의힘' 등이 1% 미만의 손실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반면 'KTB마켓스타A'펀드가 -4.18%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큰 손실을 봤고,'KTB글로벌스타C'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1A1' 'ING1억만들기1'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1A' '한국투자골드적립식삼성그룹1' 등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들이 나란히 3% 이상 급락하며 부진했다.
3조3000억원을 웃도는 대형펀드인 '미래에셋인디펜던스K-2A'펀드는 지난주엔 수익률 1위였지만 이번 주는 2.87% 손실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해외 주식형펀드
글로벌 증시 조정세가 이어지면서 해외펀드들도 상당수 손실을 면치 못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고 있는 중국펀드는 한 주 동안 3.40%의 큰 손해를 입어 순자산감소가 가장 많았다. 브라질펀드도 0.95% 하락했다. 그나마 대만펀드가 1.55% 수익을 냈고 인도펀드와 러시아펀드도 각각 0.68%와 0.99% 올랐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인 225개 해외펀드 중 27개만 플러스 수익을 올렸다. 대부분 러시아 인도 대만펀드들이다.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1A1'펀드가 1.82%로 수익률 1위에 랭크됐고,'KB인디아A'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A' '미래에셋인디아어드밴티지1'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1A' 펀드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또 국제 유가하락 등으로 JP모간천연자원A펀드가 5.22%의 큰 손실을 입은 것을 비롯해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C1' '미래에셋맵스차이나H인덱스1A' 등이 4% 넘게 추락했다. 덩치가 3조4000억원대인 '미래에셋인사이트1A'도 지난주 2.01%의 손해를 봤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국내 주식형펀드
일반 주식형펀드의 손실률이 2.68%로 코스피200 인덱스펀드(-2.08%)나 증시 하락폭(-2.24)%보다 컸다. 주식형 펀드가 보유 중인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신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해 중소형주펀드의 하락률은 평균 1.67%에 머물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 된 273개 펀드 중 '한국투자셀렉트배당1C' 펀드만 수익을 냈다. 배당주 계절이 돌아오면서 이 펀드는 0.02% 상승했다. 또 중소형주가 덜 빠진 덕분에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 '한국밸류10년투자' '한국투자한국의힘' 등이 1% 미만의 손실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반면 'KTB마켓스타A'펀드가 -4.18%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큰 손실을 봤고,'KTB글로벌스타C'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1A1' 'ING1억만들기1'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1A' '한국투자골드적립식삼성그룹1' 등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들이 나란히 3% 이상 급락하며 부진했다.
3조3000억원을 웃도는 대형펀드인 '미래에셋인디펜던스K-2A'펀드는 지난주엔 수익률 1위였지만 이번 주는 2.87% 손실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해외 주식형펀드
글로벌 증시 조정세가 이어지면서 해외펀드들도 상당수 손실을 면치 못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고 있는 중국펀드는 한 주 동안 3.40%의 큰 손해를 입어 순자산감소가 가장 많았다. 브라질펀드도 0.95% 하락했다. 그나마 대만펀드가 1.55% 수익을 냈고 인도펀드와 러시아펀드도 각각 0.68%와 0.99% 올랐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인 225개 해외펀드 중 27개만 플러스 수익을 올렸다. 대부분 러시아 인도 대만펀드들이다.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1A1'펀드가 1.82%로 수익률 1위에 랭크됐고,'KB인디아A'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A' '미래에셋인디아어드밴티지1'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1A' 펀드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또 국제 유가하락 등으로 JP모간천연자원A펀드가 5.22%의 큰 손실을 입은 것을 비롯해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C1' '미래에셋맵스차이나H인덱스1A' 등이 4% 넘게 추락했다. 덩치가 3조4000억원대인 '미래에셋인사이트1A'도 지난주 2.01%의 손해를 봤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