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이 대만 디스플레이업체 CMO의 설비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사흘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탑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300원(3.57%) 오른 8710원을 기록 중이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CMO가 8세대 라인에 2만5000장 수준의 장비를 반입하고, 앞으로 4만5000장까지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됐다"며 "CMO의 투자로 국내 장비업체들이 이와 관련해 추가 매출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탑엔지니어링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탑엔지니어링은 기존 수주분에 대한 2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